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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국토부가 4대강 담합비리 조장"…로비 여건 조성해 민홍철 의원, 심의 채점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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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10-06 11:07 조회20,3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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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4대강 담합비리 조장"…로비 여건 조성해
민홍철 의원, 심의 채점표 분석

2012-10-05 20:02 | 경남CBS 이상현 기자

4대강사업에 대한 비리의혹과 잡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입찰업체들의 담합비리를 조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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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우선 종전까지 3000명의 전문가 풀(Pool)에서 입찰 당일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던 설계적격심의 위원을 4대강사업에서는 미리 선임한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특히 위원 대부분을 국토부와 수자원공사 임직원으로 구성해 입찰 1주일 전 공개한 것은 업체들에게는 로비시간을, 위원들 간에는 특정업체 밀어주기를 위한 '교감' 시간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이 분석한 일부 공구의 채점표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모두 5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현대건설이 낙찰받은 낙동강 22공구의 경우, 가장 배점이 높은 '수자원' 부문 각 업체의 득점은 다른데도 1위 현대건설부터 5위까지 각 등위간의 점수차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 25공구의 경우는 12명의 심의위원 전원이 소수점 이하까지 동일한 점수를 주었는가 하면, 곳곳에서 심의위원들의 부문별하게 '무더기 점수'를 준 것이 발견됐다.

민 의원은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된 일부 업체는 '정부가 4대강사업을 빨리 완공하기 위해 사실상 공구별로 업체를 할당해 놓고 담합으로 몬다'고 항변하고 있다"면서 "채점표 등의 정황도 그 점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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