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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인천공항 직원 3명 중 2명, 지난해 국외출장…마일리지도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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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3-10-16 18:47 조회19,5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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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3분의 2가 지난해 국외출장을 다녀온 가운데 항공 마일리지가 모두 개인에게 적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항 직원 942명(2012년 기준) 중 634명(67%)이 국외출장을 이유로 비행기에 올랐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출장을 다녀온 직원들이 쌓은 항공 마일리지는 565만마일 정도다. 이는 1억9800만원 상당으로 유럽을 80회가량 왕복할 수 있다. 민 의원은 이를 토대로 인천공항이 문을 연 2001년부터 지금까지의 누적 마일리지는 3400만마일이 되며, 12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출장에 따른 항공 마일리지는 출장용으로만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이 이를 제대로 관리하는 별도 규정을 마련하지 않아 12억 규모의 마일리지가 개인 명의로 적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쌓인 마일리지와 출장 예산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철저한 관리감독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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