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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경기도 산하기관 부채 9조원, 최고 22억 성과급돈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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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3-10-23 15:28 조회19,5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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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 부채 9조원, 최고 22억 성과급돈잔치 
 경기도 23개 산하기관의 총 부채가 9조원에 달하는데도 최고 수십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민주통합당) 의원이 2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도 23개 산하기관의 총 부채규모(2012년 기준)는 8조 8687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11년 대비 1조 394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산하기관 전체 부채가운데 경기도시공사 부채가 95%(1조 3446억 원)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경기도시공사처럼 전년대비 부채가 증가한 기관은 경기신용보증재단(41억 5000만 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14억 9000만 원), 경기도의료원(109억 7000만 원), 경기평택항만공사(197억 6000만 원) 등 15곳이다.

 민 의원은 “산하기관의 총부채가 9조원에 이르고 지난해에만 1조 3000억 원이 증가했는데도 성과급은 오히려 8000만 원이 늘어나는 등 경기도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기관별 성과급은 경기도시공사가 22억 10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관광공사 2억 4000만 원, 경기평택항만공사 4800만 원, 경기신용보증재단 7억 5000만 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억 6000만 원 등이다.

 민 의원은 “경기도가 최악의 재정난을 겪는 상황에서 산하기관에 대한 수십억원의 성과급 지급이 도민 정서와 상식에 맞는지 의문”이라며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산하기관의 부채와 성과급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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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