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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 민홍철 "철도터널 방재설비 부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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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7-11-02 00:32 조회12,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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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 `17.10.25] 민홍철, "철도터널 방재설비 부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

20일 철도공사, 시설공사 국정감사서 지적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차질없는 추진 당부

민홍철(김해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사 국정감사에서 철도터널의 방재설비가 부실하고 노후화돼 있어 화재가 일어날 경우 심각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원은 "전국 철도노선에는 784개의 터널이 설치돼 있다.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재설비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방재를 위한 설비와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산터널을 제외한 대부분 터널에 자동화재 감지 기능이 없어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 경부고속 2단계, 일산선, 분당선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한 많은 터널이 원격제어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사고현장까지 출동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초기대응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지하구간의 환기설비는 개통 20년을 지나 가동률이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열차터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재설비 개선과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지하구간 노후설비 개량, 전력설비 보강, 화재자동감지 시스템 및 원격제어 설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 의원은 철도해도자 복직 문제도 질의했다. 그는 "철도 구조개편과 노조탄압 등으로 98명의 철도 해고자가 발생했다. 이 중 40명의 해고기간은 14년을 넘었다. 이들이 장기간 해고로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서둘러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또 새 정부의 경남지역 공약 가운데 하나인 남부내륙철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 평가를 받는 바람에 민자사업으로 전환됐다.

민 의원은 국토 균형발전과 KTX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남부내륙고속철도를 추진하는 만큼 민자사업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방안과 대비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기사원문 : (김해뉴스) 민홍철, "철도터널 방재설비 부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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