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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경제] 문재인, 그가 바라본 야권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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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2-04-10 18:03 조회19,9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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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대선 전초전이라 불리는 이번 4.11총선의 결과에 따라 정국의 풍향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부산 사상)가 야권단일 후보들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를 통해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게제하며 야권돌풍의 핵심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을 박 위원장과 문 후보의 대결로 본다면 이번 총선 성적표는 전체 선거 결과와 더불어 ‘낙동강 벨트’ 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 후보는 ‘낙동강 벨트’문제가 걸린 PK지역 후보들의 지지를 네티즌에게 강력히 호소했다.

그는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후보의 승리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문성근은 ‘민주정부 10년’입니다. 북강서을은 ‘노무현의 눈물’입니다. 문성근과 함께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습니다. 그가 필요합니다.”라며 문성근 후보를 응원했다.

김경수 후보에 대해선 “ 경남 김해을 김경수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상징적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경수의 승리에 우리의 자존심이 걸려 있습니다. 그의 당선을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경수씨, 화이팅!”라는 글을 올렸다.


또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에 출마한 유창열후보. 새누리당 상대후보는 “독도가 분쟁지역”이며 “생존노인 99%이상이 친일”이라는 나쁜 국가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후보와 싸우는 유창열 후보를 성원합니다.”라며 유창열 후보 지지를,

“경남 김해갑에 출마한 야권 단일후보 민홍철 후보를 신뢰합니다. 그를 지지합니다. 그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그의 승리를 성원합니다.”라며 민홍철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서울의 야권후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문 후보는 천호선 후보에 대해 “서울 은평을 천호선 후보, 참 반듯한 사람입니다. 참 강직한 사람입니다. 그가 국회에서 벌일 활약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천호선은 야권연대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그의 승리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서울 종로에 출마한 정세균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귀한 자산입니다. 서울 정치 1번지에서 정세균 후보가 꼭 이겨야 야권의 승리도 값질 것입니다. 정세균 전 대표님, 필승을 기원합니다.”라며 정세균 후보를 응원했다.

문 후보는 그동안 자신의 지역구 울타리를 초월해 야권 바람몰이에 직접 나섰다.

현재 문 상임고문은 자신의 지역구인 사상을 필두로 사하을(조경태) 북·강서갑(문성근) 등 부산 지역과 함께 경남 김해 갑(민홍철)·김해 을(김경수)까지 영향권에 두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선 박 위원장은 지난 주말 이례적으로 부산에서 1박 2일을 머물며 ‘문재인 바람’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여당의 20년 텃밭에서 문 후보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야권돌풍에 성전할 수 있을지 야권단일 후보들의 선거결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so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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