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언론보도

[MBN] '군간부 숙소' 첫 전수조사…60%가 '위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8-11-01 21:00 조회10,699회 댓글0건

본문

[MBN, `18.10.23] [단독] '군간부 숙소' 첫 전수조사…60%가 '위험'

12ded8dfbc59b8ad5047d3fcb9071163_1541073
앵커멘트
연간 40조원이 넘는 국방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우리 군장병들의 복지 수준은 매우 열악합니다.
그나마 사병들의 처우는 나아지고 있지만, 군 간부들은 우선순위에서 멀어져 있는데요.
국방부가 처음으로 간부 숙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봤더니 상태가 매우 심각했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 993년에 지어진 육군의 한 간부 숙소입니다.
벽에는 여기저기 금이 가 있고 바닥 타일도 곳곳이 깨져 있습니다.
또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지은 지 30년이 지난 군 간부용 숙소 외벽입니다. 곳곳이 패여 이렇게 손으로 만지면 돌덩이가 손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부사관은 물론 소령이나 중령 등 영관급도 살고 있지만, 개인 화장실조차 없어 매일 아침 단체 세면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열악한 환경 탓에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국방부가 전국에 있는 군간부 숙소17만 호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더니 건물상태가 심각한 곳이 무려 60%에 달했습니다.

특히 즉시 철거가 필요한 '심각' 수준의 관사도 무려 3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보수공사조차 녹록지 않습니다.

40조원이 넘는 국방예산 가운데 17만 호에 달하는 군간부 숙소의 유지보수 예산은 불과 5천억 원.

한 집당 월20만 원 수준인데, 관리비를 빼고 나면 사실상 유지보수는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주거 환경이 불안하다 보니까 복무 의지도 떨어지고요. 상대적인 열등감을 느낄 수도 있어서 전투력 향상에 대한 사기도 떨어지게 되죠."

 


기사원문 : (MBN) '군간부 숙소' 첫 전수조사…60%가 '위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