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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계륵이 된 아라뱃길 물류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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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6-10-17 13:04 조회8,8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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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이 된 아라뱃길 물류기능

- 개통4년차 물동량은 당초 목표치의 11%, 여객선 이용객은 14%에 불과
- 이용률이 거의 없는 김포터미널, 과감한 정리 필요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 더불어민주당)은 9월 30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2조 6,700억원이 투입된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된지 4년이 지났지만, 물동량과 여객선 여행객의 이용률은 10%대에 불과하며, 김포터미널의 화물처리 실적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가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과감한 구조조정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인아라뱃길은 홍수피해예방, 친환경 물류혁신, 친수문화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2조 6,700억원을 투입하여 주운수로를 정비하고 터미널등 기반시설을 조성한 사업으로 인천 오류동 서해에서 서울 개화동 한강까지 18킬로미터를 4천 톤급 선박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사실상 국내 첫 운하이다.

이명박 정부는 거센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장밋빛 보고서를 근거로 한반도 대운하의 축소판 이라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 강행하였다. 당시 생산유발효과 3조원, 일자리 2만 5천개가 생길 것이라고 장담하며 2조 6,700억 원을 쏟아 부었음. 하지만 개통 4년이 지났지만 화물선이나 유람선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아라뱃길의 목적적 하나인 물동량은 개통 4년차 기준으로 당초 목표치의(KDI예측) 11%에 불과하며, 여객선 이용자 수는 13.9%에 불과하며, 화물선 운항은 총 30개 노선(국제 20개, 연안 10개)이 있지만, 정기노선은 3곳(국제2개, 연안 1개)에 불과. 전체 화물 노선 대비 정기 노선은 10%에 불과하다.

여객선의 경우 총 4개 업체에서 운영중이었으나, 지난해까지 3개 업체가 운항을 중단 (‘14.9.26/‘15.2.23/‘15.4.24 운항 중단)하여 현재 1개 업체만 운항중에 있다.  특히 터미널별 하역능력 대비 처리 물동량은 인천터미널의 경우 10.4%, 김포터미널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6년도 8월 말 현재 이용률 0%)

2조 6,700억원의 사업비로 준공된 화물터미널의 이용률은 매우 저조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후 개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생항만의 낮은 인지도 뿐만 아니라 물류인프라 부족 등 주변 여건 미성숙으로 인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인근 인천 신항·북항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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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