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안이한 안보의식 우려스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해,

'한반도 위협의 의도가 분명한 9.19 합의 위반' 이라며 

당시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전 정권을 깎아내리며 큰소리치던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다섯 발의 방사포를 발포한 지난 주말

김건희여사와 영화관람, 영화인들과의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만약, 북한의 무력 도발 보고를 받고도 영화관람을 강행했다면

대통령의 안이한 안보의식을 그대로 드러낸 안보참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생과 안보에는 주말이 따로 없습니다.

마치 '대통령 놀이'를 하듯 주말을 즐기는 대통령 부부를 보면서,

국민들의 불안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민심은 물과 같아서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는 격언을

잘 새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