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정부 기관 및 지자체의 용역대가의 불공정성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욱 작성일17-08-25 15:59 조회4,541회 댓글0건

본문

경남에서 토목설계를 하는 회사의 업무 부서에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 업계에서 일한지도 15년이 다되어갑니다.
각설하고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알고계시겠지만
설계 및 시공등은 품셈이라는걸 기준으로 금액을 산정하고 지자체 및 국가기관에서 발주를 시행합니다.
그런데 제가 업무부서에서 일을하면서 정상적으로 품셈에따라 산정하여 입찰을 올리는 경우가 10%도 안되는것같습니다.
제가 일하는쪽이 토목설계쪽이라 이분야를 말씀드리면
정상적으로 용역비가 1억이 넘는 일들을 요율을 마음대로 수정해서 6천만원 7천만원 이런식으로 발주를 합니다.
최근엔 군부대건 낙찰이 되었는데 용역비*25%이렇게 되어있더군요. 1억짜리 일을 25백만원에 시키겠다는 겁니다.
대부분 낙찰되고나서 금액확인하고 전화하면 미리 공지를 하지않았냐고 내역확인하고 투찰하라고 이런말뿐이 안합니다.

제가 회사입장에서 이런글을 올리는건 아닙니다.
정상적인 금액으로 발주를 해주셔야 그 대가만큼 직원들이 일을하고 하지만 위 이야기와같이 되어버리면
직원들은 두배의 일을해야 회사쪽은 정상가의 금액이 들어온다는겁니다.
대부분의 인근 회사들이 한달에 절반이상을 야근을 한다고합니다.(12시넘어서까지..)
업무를 보는 저 입장에서는 그렇게라도 일을하지않음 회사가 적자가 되는게 보입니다.
그렇다보니 신입사원뽑는건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최저 임금정도뿐이 줄수없는데 매일야근에 주말도 못쉬니
누가 일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엔지니어링 협회나 국토부 행자부 지자체..국민 신문고까지 글을 안올려본곳이
없습니다. 다들 참고하겠단 말뿐입니다.
대기업이런곳의 하청업체 부정당한 거래만 보지마시고 국가기관들의 말도안되는 용역대가 기준도 확인하셔서
개선부탁드립니다.
많이 더운날씨 건강조심하시고 부디 지역 소규모 영역업체들의 작은 이야기도 귀를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국회의원 민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