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화),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가 공동대표를 맏고 있는 국회CM포럼 주최로 "국내건설시장에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시공책임형 CM 정책방향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는 지난 2011년, 건설산업기본법에 도입되었으나 그 제도가 상당부분 미흡하여 아직까지 공공공사에서 발주사례가 없어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CM at Risk 라 불리며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발주방식으로 만족도가 높아 발주자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조달방식중 하나입니다.

정부에서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를 국내시장에서 활성화하여 건설사업의 효율성과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이와 더불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정책방안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회CM포럼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를 장차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고, 이번 토론회 역시 업계, 정부, 학계, 연구계가 함께 지혜를 모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바야흐로 신/구 기술이 접목되고 이종의 산업들이 융합되어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우리 건설산업이 새 시대를 맞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청년들에게 매력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인식이 다시금 생겨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혁신적인 변화에 부응하는 제도적 뒷받침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도적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