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김해 도예인들의 예술 축제인 "제28회 (사)김해도예협회전"이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습니다. 21일(금)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도자문화를 향유하고,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와 미래를 조명하고 있는 분청도자기 연구와 창작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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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향토적인', '투박하지만 형태와 문양이 자유로우며', '표현이 분방하면서도 다채로운' 분청도자기의 매력을, 이번엔 특별히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많은 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김해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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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김해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김해는 물론 대한민국 도자산업의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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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도자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질 좋은 흙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가마에 불을 떼어 마침내 도자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도공의 손끝에서 시작해 열정과 땀, 그리고 영감의 손끝으로 매듭짓는 지난하고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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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흙과 물 그리고 불에 혼을 불어넣는 예술가, 예술의 정수를 이루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전시실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은 작가들의 작품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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