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화) 오후, 국회에서 병무청과 함께 ‘2020 미래 병역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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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간, 병무청은 병무 비리를 차단하고, 공평한 병무행정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그동안 많은 논란을 초래했던‘대체복무제’의 입법화를 비롯한 눈부신 성과들을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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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시대적 변화는 새로운 과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무 병역이 단순한 국가복무였고, 군과 병무청 또한 병역자원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서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다가올 미래에 각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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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병무청은 튼튼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병역자원 관리는 물론 성공적으로 병무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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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병무청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오늘 토론회가, 지난 50년간 우리 국방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병무 행정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병무청과 각 군이 대한민국 병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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