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의원과 국토위 소속위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급유시설 운영권 입찰을 시도하고 있는 정부를 비판하며 인천공항공사를 항의 방문했다. 위원들과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은 공항 급유시설 민간 위탁운영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특히 민홍철 의원은 지난 7월 임시국회 상임위 회의에서 민주당 국토해양위원들이 국회가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급유시설 사업자 공개입찰을 보류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 신중히 검토 하겠다고 답변을 해놓고 아무런 노력도 없이 입찰공고를 내는 것은 국회를 우롱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4개 자회사 중 적자 내는 회사는 직영을 하겠다고 하고 흑자 내는 회사는 민간에 위탁하겠다는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이채욱 사장 등 공사 임원진을 강하게 질책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인력충원 여력이 있으니 신규 인력을 뽑아서라도 급유시설을 민간에 맡길 것이 아니라 직영을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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