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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인천공항 직원, 12억원어치 공무마일리지 개인용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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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3-10-18 00:08 조회19,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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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가 직원들이 국외 출장으로 쌓인 항공 마일리지 12억원어치를 공무에 활용하지 않고 개인적인 용도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민주당) 의원은 16일 "2011∼2012년 공사 직원들의 국외 출장으로 모두 565만마일(1억9800만원 상당)이 적립됐다. 이를 토대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올해 4월까지 쌓인 누적 마일리지를 추산하면 3400만마일(12억원)에 이른다"며 "그러나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4월 이전까지 공무로 쌓은 마일리지에 대한 별도 규정을 마련하지 않아 모두 직원 개인 명의로 적립됐다"고 밝혔다.
 
또 공사 직원들은 최근 2년 동안 특정 업무에 따른 출장 237건 중 37건에서 공식 일정 외에 외유성 일정을 끼워넣어 출장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쌓인 마일리지와 출장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민준 기자  mjkim@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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