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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 켜진다던 지하철 비상등 알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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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13-10-28 13:33 조회21,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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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장에 가시면 영화 시작 전에 어디에 비상구와 비상등 표시가 있는 지 설명해 줍니다.

밀폐 공간에서 출구를 찾을 수 있는 비상등, 비상시에 꺼져 있으면 무용지물일텐데요.

그럼 지하철 역사 안의 비상등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명 가까이 숨진 대구 지하철 사건.

자욱한 연기 속에서 승객들이 출구를 찾지 못해 인명 피해가 더 컸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하철 역사 내 비상조명등과 유도등은 정전이 되도 자체 전원으로 한 시간 이상 켜져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수도권의 한 지하철 역사.

전원을 끊어 비상등이 제대로 작동되는 지 살펴봤습니다.

 <녹취> "(저거 조명등 맞죠?) 예 (왜 안켜지는 겁니까?) 바로 정상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승강장 한 쪽은 비상등이 모두 고장나 아예 깜깜합니다.

 <녹취> "조금 있다가 촬영해 주시죠."

앞서 코레일은 국감을 앞두고 299개 역사의 모든 비상 조명등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비상출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비상유도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나간 것 같은데. 전자기판이 들어 있는데 수명이 되면..."

건전지 관리도 문제였습니다.

 <녹취> "(얼마에 한번 씩 갈게 되어 있나요?) 배터리 평균 수명은 한 5년..."

정전 상황을 가정해 1시간 동안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하는 점검.

1년에 한번씩 이뤄져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전원을 내리고 점검을 하게 되면 한 30분, 40분 정도만... 점검 기록부는 따로 없고."

 <인터뷰> 민홍철 : "비상등 관리가 엉망인 것은 철도공사의 안전 불감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조항 강화가 필요합니다"

코레일은 작동하지 않는 비상등을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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