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부산 사상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경수 후보가 22일 오후 김해경전철을 탑승해 '눈덩이 적자' 해법을 논의한다.
세명의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수로왕릉역에서 경전철에 올라 공항역까지 이동하면서 경전철 현황을 살피고, 활성화 방안, 적자 대책을 찾는다.
앞서 변호사 출신인 민홍철 후보는 민자업체와 체결한 MRG(최고운영수익보장) 협약이 불합리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현재 협약은 하루 이용객이 17만6000명에서 76% 미달시 적자를 부산·김해시가 내야 한다. 최근 6개월 운영을 분석한 결과 당초 계획대비 17%(하루평균 2만9671명)에 불과해 MRG는 연 1100억원(20년간)이다.
따라서 이 협약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 양 지자체 부담액이 그만큼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적자 50%를 지원하는 도시철도법 개정이나 정부시범사업에 따른 정부책임을 입증하는 상사중재 등이 추진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수로왕릉에 도착해 김해5일장을 돌고, 김해YMCA에서 김해지역 다문화가정 간담회를 연뒤 경전철에 오른다.
woo@newsis.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4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