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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군부대 주유시설 63% 화재·폭발사고 위험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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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업무관리자 작성일21-10-05 10:31 조회3,7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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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국방부, 설치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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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에 설치된 주유 시설에 민간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 겨울철 화재위험 방지 목적으로 설치하는 ‘유증기 회수설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상당수의 군사시설이 상시 화재·폭발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민주당·경남 김해갑)이 각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군 내에 설치된 관리대상 주유 시설 436개(유류탱크 203개, 주유기 233대) 중 유증기 회수설비가 설치된 시설은 단 159개로 설치율은 3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내 주유 시설 10곳 중 6곳은 상시 화재나 폭발사고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유증기 회수설비는 유조차에서 유류 저장 탱크에 기름을 보충하거나 주유기에서 차량에 기름을 주유할 때 대기 중에 배출되는 유증기를 회수해액화시키고 이를 다시 저장 탱크로 회수하는 장치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겨울철 주유 중 정전기 등으로 발생하는 화재 예방에 효과적인 장비다.

이에 현재 국내 대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된 ‘대기관리권역법’에서는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곳에 위치한 주유소 중 연간 판매량이 300㎥이상인 주유소에 늦어도 2023년 12월 31일까지 반드시 유증기 회수설비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국방부는 군 내부에 설치된 주유 시설의 경우 법령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문제를 회피하고 있지만 △군사시설 폭발·화재 발생 위험 감소 △군의 국가적 미세먼지 저감 움직임 동참이라는 두 측면에선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환경부의 관련 규정에 따라 최소한 2023년까지는 군 내 모든 주유 시설에 관련 설비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 아시아투데이

군부대 주유시설 63% 화재·폭발사고 위험에 무방비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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