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드론으로 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한 건수는 모두 2만7528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3116건 ▲2019년 3519건 ▲2020년 3983건 ▲2021년 6398건 ▲2022년 6759건 ▲2023년 1~7월 37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적발 건수는 5년 전과 비교해 약 2.1배 증가했다.
적발 유형을 보면 지정차로 위반이 1만8006건(65.4%)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띠 미착용(4515건), 적재불량(1635건)이 그 뒤를 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드론을 활용한 차량 단속은 교통체증 유발 없이 실시간으로 단속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안전하고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위해 드론 활용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