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잡은 車 교통법규 위반, 5년간 2만75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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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9.26. 오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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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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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차로 위반이 65.4% '최다'
【성남=뉴시스】이영환 기자 = 경기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드론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차량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017.01.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드론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차량 적발이 최근 5년간 2만7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드론으로 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한 건수는 모두 2만7528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3116건 ▲2019년 3519건 ▲2020년 3983건 ▲2021년 6398건 ▲2022년 6759건 ▲2023년 1~7월 37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적발 건수는 5년 전과 비교해 약 2.1배 증가했다.

적발 유형을 보면 지정차로 위반이 1만8006건(65.4%)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띠 미착용(4515건), 적재불량(1635건)이 그 뒤를 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드론을 활용한 차량 단속은 교통체증 유발 없이 실시간으로 단속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안전하고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위해 드론 활용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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