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도 도주해 면허 취소…5년간 2만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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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0.02. 오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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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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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327건 달해…난폭·보복운전은 4만건 넘어
민홍철 "교통행태에 올바른 인식 함양해야"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뺑소니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례가 최근 5년간 2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뺑소니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경우는 모두 1만9673건으로, 월 평균 327건에 달했다.

전국 시도별로 경기가 51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2891건) △인천(1177건) △충남(1174건) △경남(1151건) △경북(1124건) △부산(1034건) △전남(924건) △전북(71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연간 건수는 2018년 4262건, 2019년 3660건, 2020년 4149건, 2021년 3807건, 2022년 3801건이었다.

아울러 난폭·보복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 사례는 같은 기간 4만3327건으로 조사됐다. △경기(1만2007건) △서울(1만1119건) △인천(5706건) △부산(2087건) 등 순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뺑소니, 난폭·보복운전은 도덕성을 상실한 비양심적 범죄임에도 매년 수천 건씩 발생하고 있다"며 "잘못된 교통행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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