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붙으면 왜이래”…LH임대주택 침수등 사고 3년새 163건→6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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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0.13.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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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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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련 사고 3년새 76% 급증해
지난해 폭우로 인한 침수 확 늘어나
민홍철 의원 “LH, 안전관리 철저해야”


지난해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침수. [사진 출처=연합뉴스]
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서 침수 등의 사고가 7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13일 민홍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LH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침수와 화재, 정전 사고는 모두 669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63건, 2021년 218건, 2022년 288건으로 3년새 76.6%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침수 46건, 화재 441건, 정전 182건이었다. 폭우가 심했던 지난해엔 침수 35건, 정전 60건, 화재 193건이었다. 올해 1~6월에는 102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침수 1건, 화재 79건, 정전 22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침수 사고는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35건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있었던 지난해 급격히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재 사고는 193건, 정전은 60건이었다.

민 의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침수 등의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LH 는 입주민 보호를 위해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정전이나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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