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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김두관 전 지사 사퇴 안했으면 경남서 50% 득표"

등록 2013.01.14 14:54:00수정 2016.12.28 0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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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민주통합당 김해갑에 출마한 민홍철 후보는 3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를 겨냥해 "표만 노린 서민우롱을 중단하고, 투명하고 공정경쟁을 하라"고 촉구했다.  woo@newsis.com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민주통합당 김해갑 민홍철 국회의원이 김두관 전 지사가 사퇴하지 않았다면 지난 대선 경남에서 36%보다 높은 50% 득표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홍철 의원은 14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지난 대선 패배 요인 중 하나가 김두관 전 지사 사퇴"라며 "당과 주변 지인들이 사퇴하지 말고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라며 강력하게 말렸는데 결국 대선에서도 지고, (김두관 전 지사) 미래도 불투명하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대선에서 경남지역은 200만8683명이 투표해 박근혜 당선인 125만9174표(63.12%), 문재인 후보 72만4896표(36.33%)를 각각 얻었다.

 민 의원이 말한 50%대 득표를 감안한 14% 차이는 28만여명에 달한다.

 민주당의 진로에 대해 "현재의 진보적이고 호남당 이미지를 벗어나 중도를 지향하고, 영남에서 좀더 파고 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당명을 바꾸는 등 새집을 짓는다는 각오의 개혁이 필요하므로 (자신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기초의원 등의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찬성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현행대로 치르고, 다음에 바꾸겠다는 것인데 (현재의 국회)분위기로 봐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해지역의 현안인 경전철 적자를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철도법 개정에 대해 "국회 법안 소위에 계류중인데 정부와 일부 국회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아직 알수 없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민홍철 의원은 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야당 국회의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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