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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고속도로 주유소가 일반 주유소보다 비싸”

민홍철 “고속도로 주유소가 일반 주유소보다 비싸”

기사승인 2013. 10.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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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파일] “도로공사, 주유소 운영권 입찰 협상과 주기적 조사로 적극 나서야”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이 일반 주유소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21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3개 고속도로 주유소 중 절반 이상인 102곳(59%)개 주유소의 기름이 인근 국도 주유소보다 비쌌다.

고속도로 주유소 92%는 ‘알뜰주유소’다. 이명박정부에서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기름 값을 잡기 위해 석유 유통 구조 등을 개선했다며 내놓은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이 실제로는 일반 주유소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이다.

휘발유 기준으로도 절반 이상인 90개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이 주변 주유소보다 높았다.

가장 비싼 고속도로 주유소는 전라남도 주안(순천방향) 주유소로 휘발유는 95원, 경유는 11원 각각 비쌌다.

민 의원은 “고속도로 주유소는 일정 구간의 폐쇄된 공간 안에서 독점 운영을 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이용자에게 돌려줄 필요가 있다”며 “도로공사가 주유소 운영권 입찰가격 협상과 주기적인 조사로 기름값 인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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