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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민홍철 의원 "부산 에코델타시티 수요예측 엉망"

등록 2013.10.24 11:08:57수정 2016.12.28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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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민주당 김해갑 민홍철 의원이 부산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수요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아 환경피해와 사업실패시 수자원공사의 재정상황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민홍철 의원은 24일 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은 4대강 손실을 보전해 주는 차원에서 수자원공사가 맡았는데 문제의 핵심은 6조원 사업비를 들여 자칫 실패하면 수공의 경영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수공이 타당성조사의 근거로 삼은 미음지구의 경우 38%인 75만㎡가 현재 미분양 상태이고, 인근 국제산업1단계지구는 33%인 100만㎡ 미분양됐다"며 "부지가 수공의 의지대로 분양될지 의문스럽다"고 질타했다.

 또 "에코델타시티 11백만㎡의 80%를 차지하는 농토와 물길을 없애고 인공적인 물길과 37층 고층 아파트를 건설하는 반 생태적 사업이라 수질악화와 철새 서식지 훼손 등 환경피해 대책은 무엇인지" 따졌다.

 따라서 "보다 현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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