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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홍철, 포트홀 방지법 발의

등록 2014.04.08 19:46:20수정 2016.12.28 1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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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류형근 기자 = 3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전남도청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홍철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3.10.31.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pot hol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의 법안이 8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홍철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도로법 개정안에는 도로관리청에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친환경 제설제 사용 시 국가가 제설제 구입비용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도로관리청은 부식력이 강한 염화칼슘이나 소금을 도로 제설제로 사용하고 있어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안전운전을 위협하고 가로수 고사, 수질오염 등 환경피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 5년간 147만건의 포트홀이 발생해 6124건의 교통사고가 유발됐다"며 "지난해에는 포트홀 발생이 35만건에 이르러 염화칼슘 등 부식성 제설제 사용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8일 오전 전북 전주시 여의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는 최근 잦은 폭설로 인해 생긴 '포트홀(아스팔트가 파이는 현상)'로 인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 운전자는 포트홀을 발견, 이를 피하기위해 차선 변경을 하고 있다.  yns4656@newsis.com

 민 의원은 "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염화칼슘 등을 제설용 조달 품목에서 제외해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해당 도로관리청들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염화칼슘 등 부식성 제설제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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