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졸속 집무실 이전, 국방·국토·환경·재정 문제 다 따져본다"

입력 2022-04-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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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졸속' 집무실 이전 비판
"상임위별 문제 진단해 알릴 것"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른 국방부 부서의 단계별 이사가 본격 시작된 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 앞에서 관계자들이 파쇄한 문서 등 짐을 나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른 국방부 부서의 단계별 이사가 본격 시작된 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 앞에서 관계자들이 파쇄한 문서 등 짐을 나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집무실이전문제검토 TF단(단장 민홍철 의원)은 26일 집무실 이전에 따른 문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TF단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윤석열 당선인의 무리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국방, 국토, 기획재정, 행정안전, 환경노동 등 각 상임위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호기롭게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할 때 당선인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사용하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며칠 사이 외교부장관 공관을 사용한다고 한다"며 "외교부, 국방부와 제대로 된 협의도 없었고 국민과의 소통 과정도 없었던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취임도 하기 전 우리 장병과 공무원, 군무원을 낡은 건물로 뿔뿔이 내쫓아내더니 이젠 하다하다 공관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주마식 이전이 아니라 국민이 이해할 만한 계획과 과정으로 꼼꼼한 이전 절차를 밟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TF단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부처로부터 보고도 받겠다고 했다. TF단 소속 김병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점검 분야와 계획을 묻는 말에 "매주 한 번씩 회의를 하고 국방부, 기재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보고도 받을 예정"이라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서 국민께 제대로 알려드리고 국정, 안보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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